일상을 시작하며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인 청렴에 대해 생각한다. 청렴(靑廉)이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결백하고 순수하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공무원의 역할이 봉사자라는 의미가 부여되는 요즘 공직자라면 직위와 계급을 막론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청렴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공직자로서 근무하는 나에게 청렴이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에게 있어 공직자로서 근무하는 것은 어느 다른 일보다 청렴과 사명을 갖고 도덕과 청렴한 마음으로 항상 법규에 맞춰 근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과 TV 등 각종 미디어를 접하다보면 청렴한 자세로 임해야 될 공직자가 부정부패에 관여 하였다는 기사들이 나온다.
이러한 미디어의 내용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공직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남긴다.
이와 반대로 항상 본 업무에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에게도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을 남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으로 해야 될 것은 공직자로서 근무할 때 매사에 업무에 모든 민원인에게 동등하고 공정하게 처리한다.
더 나아가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일상에서부터 우리부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먼저 다가가서 반갑게 맞이하며 우리 동네 삼촌을 대하듯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다가선다면 서귀포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나를 찾아오는 모든 민원인들이 행복하고 흡족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내가 이곳 서귀포시청 도시과에 근무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