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월 1일부터 발달장애인 ‘안심 제주 여행’ 나선다
상태바
제주도, 9월 1일부터 발달장애인 ‘안심 제주 여행’ 나선다
  • 임철균
  • 승인 2024.08.20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방문 발달장애인 관광객 대상 GPS 배회감지기 무상 대여

 

제주국제공항 4번 출구 앞 휠체어 홍보 부스에서 GPS 배회감지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 4번 출구 앞 휠체어 홍보 부스에서 GPS 배회감지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의 제주 여행이 한층 안전해질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GPS 배회감지기(스마트지킴이2)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GPS 배회감지기 무상 대여 서비스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제주도 여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발달장애인과 함께 제주를 찾는 전국의 유관 기관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GPS 배회감지기 대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여하는 GPS 배회감지기기는 ‘손목시계형’으로 실시간으로 발달장애인의 위치정보를 모니터링하고 SOS응급호출, 상용구 메시지 전송, 이동경로 안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도CCTV통합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해 보호자가 실종을 인지했을 시 바로 스마트폰 앱(APP)으로 신고요청 할 수 있다. GPS 배회감지기는 1명의 관리자가 30명의 발달장애인까지 위치를 알 수 있어 단체로 제주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행객은 제주 방문 일주일 전 제주발달센터로 전화(064-803-3712)나 이메일(seob12521@koddi.or.kr)로 신청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7일이며, 대여 기간 종료 후에는 제주발달센터 또는 제주국제공항 4번 출구 앞 휠체어 홍보 부스에 반납하면 된다.

단, 7일 이상 대여를 원하는 여행객은 최초 대여 시 제주발달센터에 문의하면 검토 후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안전한 제주 여행을 지원하고자 GPS 배회감지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라며 “발달장애인 가족을 보호하고, 실종 예방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발달센터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도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예방 스마트 기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113대를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