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휠체어 탈ㆍ부착 전동바이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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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장애인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휠체어 탈ㆍ부착 전동바이크’ 보급
  • 장혜경 기자
  • 승인 2021.06.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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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회장 현만수)는 지난 24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도내 척수장애인의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휠체어 탈ㆍ부착 전동바이크’ 보급사업을 실시하였다.

휠체어 탈ㆍ부착 전동바이크는 전동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승용차 탑승이 불가능함으로써 한정된 이동범위 문제를 해소하여 폭넓은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게 된다.

이번 전동바이크 보급사업은 척수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하지완전마비 또는 상ㆍ하지 불완전마비인 신체적 기능에 맞는 다양한 제품정보를 제공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하였다.

특히, 흉수 이하 손상인 하지 완전마비 척수장애인 대상 품목으로 무브온(휠체어보조동력장치) 7대, 경수 손상으로 상ㆍ하지 완전 또는 불완전마비 척수장애인 대상 품목으로 리베로 10대와 토도드라이브 1대를 보급하였다.

현만수 회장은 "중증척수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전년도에는 21대의 전동바이크를 보급하였고, 올해는 18대의 전동바이크를 보급하였다.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척수장애인의 휠체어 이동거리 확대로 사회활동 범위를 증가시켜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 활동 증가로 증증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리베로 장착을 위해 찾은 한 척수장애인은 ‘매년마다 장비가 업그레이드되어 올해는 휴대폰 어플을 통해 원격조정도 가능해 졌다. 경수 손상으로 휠체어 없이는 한발자국도 움직이기 힘들어 휠체어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을 경우 보호자를 불러야 했는데 오늘 장착한 리베로는 원격조정 어플이 있어 앞으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 질 것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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