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23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24년 지역문화재돌봄센터 위험성평가 컨설팅 2차 교육’에 소방안전관리자로 구성된 안전보건모니터링팀 2인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시행에 따라, 문화재돌봄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주관하여 전국 25개 지역문화재돌봄센터의 안전 관리 감독자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총 2회 시행한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사)한국안전보건협회 한상균 강사의 진행으로 ‘2024 지역 문화재 돌봄센터 컨설팅 보고서’를 함께 살펴보았다. 이는 지난 3월에 실시한 1차 교육 이후, 각 지역 센터에서 제출한 센터별 위험성 평가·아차사고 및 근로자 의견 청취 등 각종 안전 관리 실태 자료에 기초하여 (사)한국안전보건협회에서 작성한 것이다. 컨설팅 보고서에 따라 각 센터의 주요 위험성 감소 대책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관리 서류 및 위험성 평가 절차 및 세부 내용에 대한 보완 사항 등을 짚어보았다.
강영제 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관리 대상 문화재는 모두 자연문화재로 특별히 적용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하여, 문화재와 사람 모두 안전한 문화재돌봄 현장 만들기에 힘쓸 것.”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화재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문화재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문화재돌봄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3개 문화재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재돌봄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