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자 수필가, 두 번째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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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자 수필가, 두 번째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 펴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4.02.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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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자 수필가
진해자 수필가

진해자 수필가는 지난달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를 세상에 펴내 교보문고 등에서 빛을 보고 있다.

이 번 수필집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제단의 2023년도 제주문화예술 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지난해 말 ‘수필과 비평’에서 펴냈다.

진해자 작가의 이번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에는 ‘책을 내며’를 시작으로 1장 ‘숨어 우는 야고’편에 ‘고향집 밤나무’ 등 9편, 2장 ‘닻을 내리다’ 편에 ‘도대불’ 등 9편, 3장 ‘하늘나라 우체통’ 편에 ‘행복의 문’ 등 9편, 4장 ‘얼어붙은 눈물’ 편에 ‘눈사람’ 등 9편, 후미 '작품해설' 편에 허상문(영남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의 ‘눈물의 미학, 슬픔의 승화’란 주제로 작품 평이 수록됐다.

진해자 작가는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 ‘책을 내며’에서 “인생은 슬픔의 연속임을 알게 되면서 글쓰기를 위한 욕망은 슬픔을 알고 견디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글을 쓰면서 상처가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음을 알았다.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며 어둠 속에 있던 언어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라고 밝혔다.

허상문(영남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는 ‘눈물의 미학, 슬픔의 승화-진해자의 수필 세계’라는 주제에서 “한 작가의 작품을 총체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그가 살아온 삶의 행로를 따라 걷는 일과 같다.”라며 “우리는 작가의 시선 앞에 놓인 항해도를 따라 강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한 생애를 더불어 항해하게 된다. 그곳에는 세월의 흐름이 만든 아쉬움과 그리움의 강이 흐르며 미지의 바다로 가는 길이 펼쳐진다. 그 삶의 공간에는 뼈저린 아픔과 슬픔이 놓여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눈에는 내밀한 속내처럼 ‘얼어붙은 눈물’이 숨어 있음을 보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진해자의 수필은 섬세한 서정적 문체로 인생과 존재의 문제를 정치하게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라며 “이런 특성은 물론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과 깊은 사색에서 발원하는 것이지만, 그 문학적 태도는 기존의 수필 문법에 머물지 않고 꾸준한 자기 갱신을 시도하고자 한 노력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삶이 지닌 아픔과 존재의 본원적인 슬픔을 그려내고자 하는 작가의 시선은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무늬로 직조됨으로써 독특한 미적 차원을 이루고 있다. 진해자의 문학 세계는 존재와 세상 사이 관계의 동심원이 만들어내는 아픔과 슬픔이라는 독특한 미학을 구축하게 된다.”라고 호평을 하고 있다.

진해자 작가는 제주시 애월읍 출생, 2008년 『대학문학』에서 수필부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그리고 2017년 『수필과 비평』으로 재 등단하고 2018년 수필과비평으로 첫 수필집 『기다리는 등대』와 이번 『얼어붙은 눈물』를 발간했다.

제주문인협회, 구좌문학회, 수필과비평작가회, 제주수필아카데미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펴고 있다.

진해자 수필가, 두 번째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 펴낸곳: 수필과비평, 값15,000원
진해자 수필가, 두 번째 수필집 『얼어붙은 눈물』, 펴낸곳: 수필과비평, 값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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