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산방산 우회도로 동측 교차로가 도로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진행방향 혼선으로 도로 이용객의 통행에 불편를 초래하고 있어 개선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번 교차로 개선공사 구간은 우회도로 개설로 낙석 및 추락으로 인한 사고예방은 완전히 해소가 되었으나, 화순리 방면 교차로 부분은 개선되지 않아 현 도로에 익숙치 않은 관광객이나 초보운전자에게는 진행방향 혼선,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많아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오던 구간이다.

교차로 개선에 총 4억 6천만원을 투자하여 3지형 교차로 신설 및 신호등 설치, 길어깨* 확포장(1km)으로 교차로에서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산방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로 옆 부지에 주차장 조성과 가로등을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도로 이용객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금주중에 공사를 발주 하여 8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길어깨: 갓길이라고 하며, 도로변의 노면 폭에 여유를 두기 위하여 넓힌 부분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방산은 지역주민은 물론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명소로서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서귀포시 구현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태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