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추진하는 민생시책 4건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자치도에서는 도 및 행정시 전 부서로부터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28건을 신청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6건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 중에 서귀포시 소관 시책 4건이 포함됐는데, 모두가 올해 서귀포시 민생시책인「새·시ㆍ민」*으로,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시책들이다.

*「새ㆍ시ㆍ민」: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

먼저,‘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살피미 지원사업’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 및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 1인가구의 전력량, 통신량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모니터링하여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작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 및 주민 역량강화 기반을 구축하는‘지역사회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인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은 작년 서귀포시민이 뽑은 대표 민생시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달리는 쿠킹버스를 활용 건강 식생활 체험교육’을「새·시·민」으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 검침원과의 협업을 통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시책'과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 사업’도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수도 검침원과의 협업을 통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 시책은 상수도검침원이 요금 검침 시 동일 건물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점검하여 대상 시설 확대는 물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 운영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우수 농수축산물 및 관광 상품을 판매하여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위, 2위로 입상한 시책은 제주도 대표 시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적극행정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시책 담당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0.3점)이 부여된다. 4, 5위 시책 추진부서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이 인센티브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민생시책에 대해 연말 서귀포시 대표 시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 다른 민생시책들도 중앙부처나 도에서 주관하는 시책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시정 운영기조인‘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 희망 서귀포시’실현하고 적극행정을 선도하기 위해 54개 전 부서의 대표 민생시책을 1건씩을 「새ㆍ시ㆍ민」으로 선정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2021 상반기 제주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결과

□ 심사결과 (도 전체 6건 중 4건 입상)

유태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