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디딤씨앗통장’으로 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상태바
제주도,‘디딤씨앗통장’으로 저소득층 아동 자립 지원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1.04.2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주도·(주)네오플·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26일 제2차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협약 체결 -
- 원희룡 지사 “따뜻한 일상 누리고 희망 키우는 사회 만들어가는 데 귀한 밑거름 될 것”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저소득층 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네오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제2차 디딤씨앗통장(저소득층 아동(보호자·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1 매칭금(최대 월 5만원)을 적립해줌으로써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 적립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노정환 ㈜네오플 대표이사,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저소득층 아동 530여명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천하고, ㈜네오플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3년 동안 총 4억 5000만원(매년 1억 50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또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5억 2000만원과 ㈜네오플 후원금 4억 5000만원 등 총 9억 7000만원을 제주도가 추천한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1인당 5만원의 적립금으로 배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통장에 매월 5만원씩 적립되고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3년 후에는 총 360만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의 적립금은 대상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대학 학자금, 취업 준비금, 주거 마련비 등 사회진출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 주시는 ㈜네오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적립금은 아이들이 따뜻한 일상을 누리고 희망을 키우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환 대표이사는 “아이들 그리고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비롯해 청년 인재,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체결된 제1차 디딤씨앗통장 적립 후원 협약 결과 제주지역 가입 아동 1인당 매칭 적립액이 3만 9087원(전국 평균 3만 327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