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감성 채널’로의 변화와 함께하는 온라인 시정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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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감성 채널’로의 변화와 함께하는 온라인 시정 홍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4.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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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 서귀포시 공보팀장
김경미 팀장
김경미 팀장

봄비에 살랑이는 동백꽃, 파란 하늘 아래 흐드러진 노란 유채꽃, 짙디짙은 청보리에 물결의 무늬를 수놓는 바람….

요즘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만날 수 있는 60초 안팎의 영상들이다. 자연의 소리와 섬세한 움직임을 수초 안에 담은 이 영상들은 인기가 높다. ‘좋아요’를 누른 구독자가 많다는 뜻이다.

시청에서 시민에게 유용한 시정정보는 제쳐두고 무슨 감성팔이냐고 할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감성 가득한 영상은 일상에 묻혀 사는 우리를 잠시 그 풍경 속으로 이동시켜 설레는 감정을 갖게 하며, 동시에 서귀포시 SNS 채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유발하여 구독으로 이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의 언어가 소문을 이야기하고 수다를 떨기 위해, 즉 ‘뒷담화’를 위해 진화했다고 말한다.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발달한 언어의 진화가 세계를 정복하는 성공비법이 되었다는 것이다.

공보실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사피엔스인 우리가 SNS를 통해 누군가와 소통하고 정보를 알고자 하는 열망은 우리 안에 내재한 본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NS라는 거대한 ‘수다망’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채집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수시로 나눌 수 있다.

소셜미디어상에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도 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블로그를 비롯한 공식 SNS 채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시정 소식도 먹고 싶고 소화도 잘되는 정보로 만들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서귀포시 공식 SNS 채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구독이 모인다면 온라인을 통한 양방향 소통이 그 어떤 지자체보다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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