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마을별 찾아가는 행복 소통 마당 운영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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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마을별 찾아가는 행복 소통 마당 운영에 참여하세요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4.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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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부 / 서귀포시 마을 협력과장
정현부 과장
정현부 과장

마을은 특정한 입지 조건을 가진 지역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살면서 지연과 혈연의 관계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진다.

그러한 관계 속에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포용의 관계뿐만 아니라 갈등의 관계도 형성되어 진다. 그렇지만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는 울타리 속의 유대관계로 인해 끈끈한 정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

언제부터인가 그러한 마을에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인으로 전입해 들어와 지역민과 융화되어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다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상호 간의 이해 부족으로 지역민과 정착민과의 갈등적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함께 하는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이 무엇인지,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해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상호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마을을 직접 찾아 지역주민과 정착 주민 간의 화합 시책인「찾아가는 행복 소통 마당」을 운영한다.

1단계 프로그램으로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하여 정착 주민과 지역주민으로부터 다양한 현장 사례들을 직접 듣는 서로 알아가는 융화 프로그램「혼디거념허멍」을 운영한다.

그리고, 2단계 프로그램은 1단계 융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김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서로 함께 어울리는 화합 프로그램「혼디 어우렁」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마을 화합 프로그램인 이 사업을 통하여 그동안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찾아내어 서로가 이해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정착 주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활력 있는 마을을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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