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종시)에서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2021년 지역 주민 맞춤형 민원 편의 시책‘남원읍 조조(早朝) 민원실’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읍 조조(早朝)민원 서비스’란 본래 민원 업무 시작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아침 8시부터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원 편의 시책을 의미한다.
특히, 농업 인구가 많이 거주(시 전체 농가수의 약 30%)하는 읍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농번기에 맞춰 새벽 농사일을 나가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원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2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남원읍 조조 민원실’은 한 달간 그 운영 건수가 152건으로 주 평균 약 40건 내외의 민원을 처리하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제증명 발급이 84건(55.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각종 1차 산업 관련 사업 신청이 37건(24.3%), 기타 각종 생활 민원 처리 접수 등 31건(20.5%)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종시 남원읍장은“이번 민원 편의 시책 추진으로 농번기 아침 민원실을 한 시간 일찍 시작함으로써 농가들은 물론이고 직장인들도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대기 시간 없이 민원처리를 할 수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라며“남원읍 조조(早朝) 민원실처럼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친절하고 신뢰받는 남원읍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관계자는 "남원읍‘조조(早朝) 민원실’에서는 4.3관련, 각종 제증명 발급, 건축․상수도 관련 민원 등 여러 분야의 생활 민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상반기(2~4월)에 이어 노지 감귤 및 하우스 작물의 수확시기에 맞춰 하반기(10-12월)에도 조조(早朝)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