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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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에서 시작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2.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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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인(서귀포시 동홍동 맞춤형 복지팀)
강정인
강정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범지역인 아라동, 노형동, 동홍동 3곳에서는 읍면동 및 종합사회복지관 중심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사업은 민·관 협력 활성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강화, 지역사회 자원 개발관리 등을 통한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의 중점추진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종합상담창구 설치 및 운영이다. 시범지역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각각에 종합상담 창구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목표를 둔다.

두 번째는 원스톱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등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세 번째는 통합사례관리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하여 읍면동 단위에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민·관 공동사례관리를 활성화하여 분절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하나로 합쳐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증진하는데 목표를 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기 위하여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에서 추진 중인 공공·민간 간 정보공유 및 협업 기반(플랫폼)을 활용 및 연계하여 상호협력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차세대 시스템의 개통 전 사전 검증작업을 지원한다.

2021년에는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대상자를 선정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이를 통하여 지역 내 위기가구를 상식적으로 발굴하고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주민주도 돌봄 공동체를 조성한다. 동홍동의 경우 상반기에는 관내 주공아파트단지 중심의 만 70세 이상 노인가구, 중·장년층 1인 가구 중 고위험군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하반기에는 공적 급여 탈락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및 기타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이루어진다.

2019년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되어 2021년까지 시행 중인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은 “욕구가 있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의료·돌봄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에 의의를 둔다. 이에 따라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어 새로운 복지 시대을 선도해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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