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착한 임대인 운동」 읍면 지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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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착한 임대인 운동」 읍면 지역으로 확산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2.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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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운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발적 동참 분위기 확산
서귀포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읍면 지역으로 확산한다.
서귀포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읍면 지역으로 확산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귀포시 관내 지역(마을)에서 동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년은 서귀포시 산업 전반에 전례 없는 위기였고 경영 여건이 취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소식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성산리마을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을회 소유 상가(일출로 284-13 / 일출봉 주차장 인접)에 대하여 임대료 30%를 인하하였다.

기념품점, 편의점 등 입주상가를 대상으로 올해 10월까지 월 임대료 30% 인하를 결정함으로써 임차인들에게는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성산에 이어 남원, 표선, 안덕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원읍(남원1리)에서는 농산물판매장 1개소에 대해 임대료 30%를 인하하였고 표선면(성읍1리, 토산2리)에서는 5개 영업장에 대해 10~25%까지 임대료를 인하하고 있다.

안덕면(서광서리)에서도 1개소에 대해 임대료 10%를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이 마을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착한 임대인 운동」은 20여개 개인 및 단체에서 29개 업체에게 10~30% 임대료를 인하해 줌으로써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발적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주신 마을 등에 고마움을 표하고 행정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세가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해 나감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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