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바람문학회, 『돌과바람문학』 2023년 봄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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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바람문학회, 『돌과바람문학』 2023년 봄호 발간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3.06.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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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창간 후, 12호까지 발간
44명의 문학인이 활발한 문학 활동 펴
양영길 회장
양영길 회장

돌과바람문학회(회장 양영길)가 12번째 작품집으로 『돌과바람문학』 2023년 봄호(신국판 286쪽)를 최근 펴내 세상 빛을 보고 있다.

『돌과바람문학』 2023년 봄호에는 김건일의 권두에세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가을호 발간 이후 회원들의 창작 산물인 시 75편(강래화 강순자 강익범 고영종 김문수 김순란 김순이 김정미 김정민 김현신 문성희 백영옥 안근자 오문자 오영삼 오영희 이수민 이영자 조매정 현길선)이 참여 했다.

이어 동화 2편(권유주 김순희), 콩트 2편(김태준), 단편소설 2편(김기우 윤보석), 수필 7편(권유주 김양수 윤정희 정희자 현종현 홍영자), 논단 2편(권무일 양영길)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장르와 부록 편에 회원출간서, 문학회 걸어온 길, 문학회사람들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일상의 소중함과 생활에서 손쉽게 느끼거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사유와 사물을 창작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시, 소설, 동화 등의 작품 외에 한경면 출신의 항일애국지사 이창휘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수필 ‘그 시절에 있었다’와 조선시대 후기에 제주에서 일어났던 ‘양제해 모변사건의 진실’을 다룬 논단이 눈길을 끈다.

또 권두칼럼으로 실린 ‘다시 읽는 인디언 추장 시애틀의 편지’는 최근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의 현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돌과바람문학회 양영길 회장은 “동인에서 문학회로 발전하여 지난 2019년 하반기에 첫 문예종합지를 발간한 이후 회원들의 창작 활동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해마다 봄호와 가을호로 나눠 창작물을 발표하는 만큼 발간 시기에 따른 특성을 살리는 한편, 회원들의 부단한 창작활동을 통해 매 호마다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돌과바람문학회는 2008년 창립하여 올해로 제12집까지 펴냈다.”라며 “44명의 회원이 다양한 장르로 제주도에서 문학 활동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익범의 시 '흑오미자의 추억' 전문
김정미의 시 '애기 업은 돌' 전문
김정미의 시 '애기 업은 돌' 전문
돌과바람문학회, 『돌과바람문학』 2023년 봄호, 인쇄처: 열림문화, 값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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