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맞춤형 복지팀,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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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맞춤형 복지팀, 그것이 알고 싶다.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2.19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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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진(서귀포시 중문동주민센터)
장승진
장승진

“맞춤형복지팀이 뭐에요?” 맞춤형복지팀에 1년 넘게 몸담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이다. 사실 내가 이 팀에 소속되어 업무를 하기 전까지는 사회복지공무원인 나조차도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1년간 내 업무에 대한 소회도 풀 겸, 맞춤형복지 팀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해보고자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복잡·다양화되는 사회문제와 점점 늘어가는 복지 사각지대는 기존의 복지 정책만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정부는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복지를 실현코자 읍면동 현장 중심의 복지 허브화를 추진하였고, 그 시작이 ‘읍면동 맞춤형복지 팀’ 신설이었다.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 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존의 복지제도에서는 놓칠 수 있었던 복지 대상자들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민관협력체계를 운영하여 주민의 보건·복지·고용 등의 다양한 문제에 민·관이 함께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 강화를 꾀하고 있다.

그 중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맞춤형복지팀 업무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복지 사각지대란 사회복지 욕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유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여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을 말하는데, 취약계층 일제 조사 혹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업을 통한 기획조사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맞춤형복지 팀은 오늘도 최전선에서 단 한 명의 복지취약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맞춤형 복지팀’이 탄생한 지 불과 5년이 채 되지 않아 아직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점차 데이터가 쌓이고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이 더 강화된다면 분명 우리나라 지역 복지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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