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홍애선)는 26일(목) 오후 7시 제169회 정기목요시낭송회를 ‘시의 향기 시낭송의 즐거움’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과 관객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복수 교육부장의 진행으로 제주시 삼양다목적생활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홍애선 회장은 “‘2023년 다시금 새롭게’, ‘다함께 더 멀리’, ‘함께가요, 우리!’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023년은 회원님과 여기 초대되어 오신 모든 분들은 희망찬 꿈과 포부를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그런 해이기를 기원한다”라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임순성 총무는 문병란의 시 '희망가'를 낭송, 홍애선 회장은 김순이의 시 '거침없이 가리라'를 낭송, 유태복 회원은 김기림의 시 ‘길’을 낭송, 홍태유 부회장은 김수영의 시 ‘그름의 파수병’을 낭송, 고성돈 회원은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을 낭송했다.
이어 박경자 감사는 이근배의 시 ‘세한도-벼루읽기’를 낭송, 문명숙 회원은 나태주의 시 '가을서한'을 낭송, 한복수 부장은 이어령의 시 ‘반짇고리’를 낭송, 이승국 회원은 이채의 시 ‘중년의 가슴에 1월이 오면’을 낭송, 최인덕 회원은 모필유의 시 '1월'을 낭송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을 마련하여 송시언 관객은 나태주의 시 ‘행복’을 낭송, 김영희(93세) 회원은 김영희 본인의 시 '연락선'을 낭송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홍서희 회원은 김남조의 시 ‘겨울 바다’ 낭송, 안중배 관객은 윤동주의 시 ‘서시’ 등을 낭송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악기 연주 공연시간을 마련하여 김성문 현소 연주 ‘옛 시인의 노래’, 박순미/판돌린, 김성문/대금연주, 비비스 앙상블팀 연주팀(멜로디언/ 김정희, 만돌린/ 박미순, 기타/ 황정미)은 ‘사랑하는 님에게’ 등 공연을 끝으로 낭송회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