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연기로인한 추가액은 약 2조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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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연기로인한 추가액은 약 2조원 추산
  • 박건
  • 승인 2020.1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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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기에 따른 추가경비에 대해 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는 추가액을 약 2000억엔 한화 약 2조원으로 추산하였다.

다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로 대회가 1년 연기가 된 것으로, 경기 회장의 재계약에 수반하는 비용이나 새로운 시설을 준비할 필요성이 생겼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추가 경비를 대략 2000억엔으로 산정하였다.

추가 경비에는 행사장 시설 추가 이용료, 영업보상비, 설비 리스비 외에 조직위 직원 인건비 등이 포함된다. 내년 여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3월 시점에는 3000억엔 규모로 전망됐으나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등과 함께 대회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참가하는 대회 관계자의 인원수나 가설 시설 회장 장식의 삭감으로 약 300억엔을 압축한 적도 있었다. 작년 12월에 발표한 대회 경비 1조3500억엔으로부터의 추가액을 약 2000억엔으로 억제했었다.

연기전의 비용 분담의 내역은 조직위 6030억엔, 도쿄도 5970억엔, 나라 1500억엔. 추가 경비 약 2000억엔의 분담은 제5차 예산의 발표전에 결정할 방침이지만, 1000억엔 정도로 전망되는 코로나 대책비의 분담 협의가 과제로서 남는다.

또한 경비에 대해서는 조직위의 발표와는 별도로 위원회의 회계 검사원의 지적에 의하면 작년 12월 더위 대책이나 도로 정비비 등 나라나 도의 대회 관련 경비를 포함하면 3조엔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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