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 300가구에 월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자녀수가 많은 가정, 본인이나 자녀 중 장애인 또는 장기질환자가 있는 가정,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가정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가구당 30만원씩 300가구 총 9,000만원을 지원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최근 2년 이내에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시에서는 지난 13일까지 읍·면·동장으로부터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원이력 등을 확인하여 대상자를 확정하였으며, 20일 가구주의 계좌로 월동준비금을 지급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월동준비금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아동양육비, 자녀학습비 등 저소득 한부모가족 2,340가구 5,945명을 대상으로 42억5300만원을 지원하였다.

임상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