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복지직 평균 연봉은 359만엔... 기업별로 최대 100만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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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복지직 평균 연봉은 359만엔... 기업별로 최대 100만엔 차이
  • 박건
  • 승인 2020.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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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전문직으로 조직된 일본의 노동 조합 "UA젠센 일본 개호 크라프트 유니온 (UAゼンセン日本介護クラフトユニオン)" 약칭 NCCU는 19일 임금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 "취업 의식 실태 조사"의 최신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복지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는 359만 8000엔으로 한화 약 390만원 이었다. NCCU의 무라카미 쿠미코 (村上久美子) 부회장은 "여전히 안심·안정된 상태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임금에는 달하지 못한상태"고 지적했다.

이러한 연봉은 기본급+각종 수당+보너스 등이 포함된 수치이며 세금이나 보험료가 매겨지기 전의 명목 소득이다. 각종 수당에는 초과 근무 수당이나 야근 수당 등 월마다 변화하는 것도 포함된다. 단, 과세 대상 밖의 통근 수당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사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것이다. 전국 442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3171명(회수율 71.7%)에게서 유효한 답변을 얻었다. 이 중 월급제는 2151명, 시급제는 1020명이다.

일본 후생 노동성의 임금 구조 기본 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 산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463만 4900엔. NCCU의 이번 조사 결과와의 격차는 103만 6900엔에 달한다. 다만 NCCU가 조사를 시작한 2009년(166만 3500엔)에서 보면 격차는 점차 축소하고 있다.

NCCU의 소메카와 로우 (染川朗) 회장은 "더욱 격차 시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도의 개정으로 개호 보수를 올리는 수 밖에 없다"라고 주장. "복지계의 현황을 국민에게 이해시키고 부담측도 포함해 폭넓은 의견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조사에서는 이 외, 월급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약 6할이 지금의 임금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히 불만"이 17.3%, "조금 불만"이 42.3%. 그 이유(복수 응답)에서는 "사회적 평균 임금보다 낮다고 생각한다(45.4%)"과 "지금의 업무량에 걸맞지 않고 있다(34.9%)"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성과급(지난해 겨울의 평균:18만 4146엔)금액도 66.9%의 직원이 불만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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