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영천동 주민자치위원, 선진교통문화(先進交通文化) 정착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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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영천동 주민자치위원, 선진교통문화(先進交通文化) 정착에 앞장서다!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1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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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룡(서귀포시 영천동주민센터 주무관)
강승룡 주무관
강승룡 주무관

우리 영천동은 주차 문제 등 교통 문제가 제주시 및 서귀포 시내 중심지보다는 심각하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서귀포시의 주요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영천동은 어느 다른 지역보다 교통행정 업무가 중요한 지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 제 16조 1항 8호에 의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역 내 교통안전 시설 설치의견을 심의하여 그 심의 결과를 읍면동이나 각 실과가 이행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위해서 각종 교통안전 시설 설치 심의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여 관련 부서의 사업대상지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올 한해 눈에 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첫 번째, 토평동 경로당 앞 토평로 일원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 요청하여 내년도 자치경찰단의 사업대상지에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현재 도로구조 개선 및 시설물 설치 관련 도면 설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위하여 비석거리 인근 정방연로, 기적의 도서관 앞 일주동로 등 이미 지정된 노인보호구역을 벤치마킹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노인 회장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노력도 함께 했다.

앞으로 노인보호구역 사업과 교통 완전 시설물이 설치 완료되면 도로구조가 개선되고 토평로 일원이 보행자 중심으로 훨씬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두 번째, 골목길, 교차로 등 차량 통행 중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안전 시설물이 필요한 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심의하여 교통행정과에 도로반사경 설치를 요청하였고, 그중 3개소가 교통안전 시설사업에 반영되어 설치 완료되었다.

세 번째, 영천동 주차문화위원회와 합동으로 토평로, 516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총 4회의 주정차 문화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여 선진 주차문화 정착에도 앞장섰다.

교통행정은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로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본다.

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쌓여 서귀포의 관문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영천동에 선진교통문화(先進交通文化)가 정착되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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