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관장 주제발표 ‘소인미영’ 특강
허성수 전 이사장은 제주어에 대한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
제주끽다거(좌장 김정민)은 11월 8일(일) 오후 3시 제31회 ‘차 ᄒᆞᆫ잔 ᄒᆞ게마씸’이 제주시 일주동로 293-1(삼양3동 2505) 소재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 ‘뿌리 마당’ 강당에서 김동호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 관장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정희자(시우) 낭송가가 퇴허자 스님의 시 ‘삶’을 낭독하였고 이어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낭송하여 심금을 울렸다.
이어 퇴허자 스님의 인문학 강의로 강의 제목은 ‘천상의 정원’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1. 가을 여행~~여행에 투자하라. 여행은 한마디로 '남는 장사'이다. 삼천리 금수강산 가는 곳마다 '볼거리, 먹거리, 놀 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충북 옥천과 문경, 괴산에 다녀온 소감을 피력하다.)
2. 변화와 개혁의 주인공 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 "삼성은 회사명 그 이름처럼 '3 Star'를 배출했다. 초대 호암 이병철 회장, 2대 삼성전자 설립자 이건희, 3대 삼성을 이어갈 차세대 이재용이 그들이다.
3. 갱년기를 극복하라.
갱년기는 오히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 이 시기를 극복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말라.
4. 아유 삼보(내게 있는 3가지 보물)
인생 3보 "지금(just now), 여기(just here), 바로나(just me). 재미와 의미, 보람을 추구하라. 주인공의 삶~~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 포로가 아닌 프로의 삶을 살라", "인+간: 간이 맞는 사람이 돼라." 자신의 인생 3보는 무엇인가? 등으로 열강을 했다.
이어 팔마 김동호 관장의 주제발표 시간이 마련되어 ‘소인미영’(소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특강을 했다.
김동호 관장은 ●소: 소리가 ●인: 인체에 ●미: 미치는 ●영: 영향 ●하하(아래 하)~~NK세포(Natural Killer)--심장. ●허허(빌 허, 허락할 허)~~간장 ●호호(좋을 호)~~위장 ●해 해(바다 해, 풀해)~~대장. 등으로 이날 '사람의 음성(소리)이 특히 웃음소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발표를 했는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주었다.
이어 김 관장은 평소 주특기인 노래 '아리랑과 어메이징그레이스' 노래를 가야금 연주와 연주하여 더욱더 뜨거운 박수갈채와 재청노래를 받아 양콜 송으로 '오 솔레미오'까지 열창했다
이어 허성수(78) 초대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은 익숙한 제주어를 구사하며 깜짝 발표했다. 점차 소멸하는 제주어에 대한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제주어에는 세종대왕의 아래아 한글 창제의 거룩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요 역사의 향기다."라며 깨우침을 주었다.
아울러 그는 "요망지다(야무지다)"를 사례로 들면서 "ㅇ••망지다"로 표현해야 함을 역설하여 참석한 대중에게 뜨거운 호응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