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문대국제명상음악제’ 성대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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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설문대국제명상음악제’ 성대히 성료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10.2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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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묘음의 앞장 서고 신을 부르는듯이 입장하고 있다.
동방묘음의 앞장 서고 신을 부르는듯이 입장하고 있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은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2020 설문대국제명상음악제’가 제주돌문화공원(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오백장군갤러리 중정 큰 마당에서 성대히 개최하고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돌문화공원이 주최하고 (사)설문대(이사장 이재형)가 주관했다. 세계적인 영성 음악가인 ‘동방묘음’(화합의 여정 대표)이 기획으로 명산 박양길 선생이 총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세계적인 영성 음악의 진수를 보고 듣는 자리로 마련되어 약 2백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되어 눈길을 끌었다.

동방묘음은 하늘을 향해 뭔가를 기원하고있다.
동방묘음은 하늘을 향해 뭔가를 기원하고있다.

이날 이재형 (사)설문대 이사장은 “그동안 이날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출연자분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이 행사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허남춘 제주돌문화공원 운영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전 세계에서 동방묘음과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많은 분이 비디오 등 다양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라며 “이들이 제주와 동방묘음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늘 제주에 올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라며 축사에서 밝혔다.

김동호 관장은 개천문을 낭독했다.
김동호 씨는 개천문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는 동방묘음이 종을 치며 출연자들과 함께 천천히 입장하는 것으로 명상음악제가 시작됐다. 제주도의 칠성단을 상징하는 7개의 자리에 출연자들이 모두 좌정하고 난 후 곧 파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영성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자연의 소리였다.

이어 현경희(성림힐링춤 연구소) 소장이 입장해 설문대할망에 대한 신화 이야기를 펼쳤고 김정민(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은 개천(타고)을 쳤으며 김동호(한라마을작은도서관) 관장은 개천문을 낭독하고, 명산은 헌향을, 강법선(문학박사) 소설가는 헌다를 한 후 제주도 설화를 문무병 선생 등과 많은 협의 끝에 새롭게 정의한 설문대할망께 바치는 일종의 헌시였다.

강법선 씨는 위경자님 부탁해요집에서 찾는 거라고 선무로 관객의 마음을 잡아삳.
강법선 씨는 선무로 관객의 마음을 잡았다.

이어 영성 음악으로 다음에 펼쳐진 음악은 동방묘음이 부른 설문대할망의 소리(천곡)였다.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소리가 온 광장에 가득 메웠다.

이어진 동방묘음의 음악에 따라 강법선 선생과 동방묘음의 선무가 추어졌다. 이어 김봉진(보결 커뮤니티 댄스협회 부이사장)-현경희(성림힐링춤연구소 소장) 부부의 신의 춤이 이어져 광장을 춤사위로 가득 채웠고 관객은 답례로 우렁찬 박수 소리가 광장을 채워갔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자 전원이 무대 위로 나와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이 마련되어 출연자 전원의 춤사위를 펼치는 제주에서 의미 있는 행사로 열린 ‘2020 설문대 명상음악제’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한 관객은 “제주와 세계를 잇는 마음의 실크로드를 여는 행사같다"라며 "설문대할망 ‘큰 사랑의 소리’라는 부제로 2시간여 동안 명상음악이 어떤 것인지, 어떤 마음으로 감상하는 것인지를 잘 보여준 행사였다”라며 관람한 느낌을 밝혔다.

명산 씨가 헌향을 하고 무엇가 기원을 하고 있다.
명산 씨가 헌향을 하고 무엇가 기원을 하고 있다.
현경희 씨가 분향하는 동안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겨 있다.
현경희 씨가 분향하는 동안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겨 있다.
강법선 씨가 헌다하는 순간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하늘을 향해 팔을 벌려 기도한다.
강법선 씨가 헌다하는 순간 동방묘음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하늘을 향해 팔을 벌려 기도한다.
출연자 들의 '신의 춤'을 추며 관객을 기쁘게 하고 있다.
출연자 들의 '신의 춤'을 추며 관객을 기쁘게 하고 있다.
2020설문대 국제명상음악제를 마치고 출연자와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을 했다.
2020설문대 국제명상음악제를 마치고 출연자와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을 했다.
2020설문대 국제명상음악제를 마치고 출연자와 관객 일부는 기념촬영을 했다.
2020설문대 국제명상음악제를 마치고 출연자와 관객 일부는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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