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희 작품집 ‘삶의 향기’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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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희 작품집 ‘삶의 향기’ 펴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10.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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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운파 고경희 작가
운파 고경희 작가

운파 고경희 작가가 첫 작품집 ‘삶의 향기’가 천연색 종합예술지로 펴내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운파 선생이 펴낸 ‘삶의 향기’에는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달고 ‘작가의 말’에 이어 수필 제1부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편에 ‘가을 풍경’ 등 7편, 제2부 ‘김치의 매력’ 편에 ‘하얀 목련’ 등 7편, 제3부 ‘아기 선생님’ 편에 ‘할머니의 화로’ 등 8편, 제4부 ‘살아가는 이야기’ 편에 ‘실과 바늘의 힘’ 등 8편, 제5부 ‘삶의 흔적’ 편에 ‘바람의 아들’ 등 8편, 제6부 ‘문화예술의 보고(寶庫) 스페인’ 편에 ‘캄보디아/베트남 여행기’ 등 7편, 총 45편이 수록됐다.

이어 시(詩)편에 ‘환희’ 등 10편, 서각(지도 윤덕현, 강윤호, 오평범 선생) 편에 47점, 서예(지도: 윤덕현, 현병찬, 현익주 선생) 편에 12점, 아크릴화(지도: 양지선 선생) 편에 15점, 프랑스자수(지도: 김은아 선생) 편에 16점, ‘작품해설’ 편에 허상문(영남대 영문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의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향기’ ‘고경희의 삶과 문학’ 이란 주제로 해설이 수록됐다.

운파 선생은 <작가의 말>에서 “세상의 수많은 꽃이 자기만의 고유한 향기를 갖고 있듯 사람들도 저마다의 향기를 지니고 있다”라며.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세월이 지나면 시들어 그 향기가 사라지지만 ‘삶의 향기’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지난 세월 속에 어찌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없었겠는가”라며. “때론 견디기 힘든 인생의 슬픈 흔적이 있지만, 그 아픔의 경험으로 인해 삶의 폭넓은 이해와 지혜를 터득한 것은 아닌지…. 시련을 겪으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인간다운 참된 모습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허상문(영남대 영문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는 “『삶의 향기-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는 바로 그동안 자신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노력을 하나의 업적으로 결산하는 작업이다”라며 “고경희 수필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미덕은 이 시대에 우리가 간직해야 할 삶의 태도와 가치가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통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풍부한 인생의 경험과 깊은 삶의 철학을 담고 있는 수필은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를 터득게 한다”라며. “또한, 이런 수필을 음미하노라면 삶의 지혜와 이치를 깨닫고 자신을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맞게 된다. 고경희 수필이 그렇다.”라고 높게 평했다.

운파 고경희 작가는 일본국 도야마 1945년 출생, 해방을 맞아 선친 고향인 이호동 귀향, 제주북초등학교(48회), 제주신성중학교, 제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사, 제주국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 유치원 원장,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1기 제주도회장을 역임했다.

보건사회부장관상 수상, 2009년 5월 월간 『수필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수필에 등단하고, 수필문학추천작가회, 백록수필문학회, 제주여류수필문학회, 제주문인협회, 제주크리스천문학회, 제주수필아카데미 회원으로 문예활동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운파 고경희 작품집 ‘삶의 향기’, 펴내곳 : 올레풍경, 값18000원
운파 고경희의 작품집 ‘삶의 향기’, 펴내곳 : 올레풍경, 값18000원
운파 고경희의 시 작품 '나의 아버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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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고경희의 서각작품 '경천애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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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고경희의 서예작품 '차대재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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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고경희의 아크릴화 작품 '꽃다발을 든 소녀', '화병속 튤립'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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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고경희의 프랑스자수 작품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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