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3년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 40여 대를 공공시설 10여 개소에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일반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진입 시 차량번호를 인식, 경고 알림소리를 통해 차량이 자진 이동하도록 사전 계도하는 역할을 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관제 시스템을 공공시설 8개소에 30대 시범 설치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운영 결과 계도율 96.5%의 효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장애인 주차편의와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2023년 본예산을 편성, 내년 상반기 중 아라동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외 공공시설 10여 개소에 주차관제 시스템기기 40여 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이번 추가 설치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 효과 등이 예상되며,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과 주차권리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앞으로 점진적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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