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정신재활센터에서 매월 정기 시낭송 재능봉사
제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김동호)는 16(금) 12시 제주정신재활센터(제주시 동광로1길 11 소재)에 ‘찾아가는 시낭송회’를 장애인들에게 시낭송 재능봉사를 한복수 회원의 진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전개했다.
첫 번째 순서로 홍성은(총무) 회원이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를 시작으로 낭송의 문을 열었다. 홍애선 부회장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낭송, 김영회(92세) 회원은 한용운의 시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했다.
이어서 임순성 봉사부장은 문정희의 시 ‘체온의 시’를 낭송, 한복수 회원은 문병란의 시 ‘아버지의 귀로’를 낭송하며 정신장애 환우들의 마음에 행복감을 심어 주었다.
한복수 회원의 준비한 양전형의 시 <제주땅꽃, 소곱에 든 거 하 부난>은 환우들이 돌아가면서 낭독해 주었다. 한복수 회원은 낭독한 환우들에게 상품으로 화장품을 나누어 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재능시낭송협회 회원들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장애인들과 함께 시 낭독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 정서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즐기며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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