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록 아저씨’, 20년째 끝없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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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록 아저씨’, 20년째 끝없는 선행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0.09.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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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의 쌀 기부 꾸준히 펼쳐-
서귀포시 서홍동에 노고록아저씨, 20년 동안 끝없는 선행품
서귀포시 서홍동에 노고록아저씨, 20년 동안 끝없는 선행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동장 홍성헌)는 22일 익명의 독지가가 서홍동 주민센터로 “또 추석 명절이 와수다. 노고록허게 명절 보냅써.”라는 메모와 함께 10kg 쌀 100포(300만원 상당)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노고록 아저씨’라는 익명을 가진 독지가는 자신의 기부가 외부로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은 채 20년째 매년 3회(설, 추석, 연말)에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홍동주민센터에서는 매년 이어진 익명의 독지가의 뜻에 따라 관내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 100가구에 쌀을 전달 할 계획이다.

홍성헌 서홍동장은 “20년 동안 끝없는 나눔을 실천하는 노고록 아저씨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리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쳐 가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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