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리 작가. 올해 시집, 제74시집, 75시집 까지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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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리 작가. 올해 시집, 제74시집, 75시집 까지 펴내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2.06.2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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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시집(마리안느와 마가렛),
제75시집(BTS는 광계토대왕이다)

‘보라해 BTS는 광개토대왕이다’ 

 

이 지상에 피어난
꽃들 속으로
우리 BTS가
보라색을 들고 들어가서
모두 바꿔
상처로 호흡하고 있는
지구촌에서
외로운 영혼들을
뜨거운 심장으로
끌어안고 아미들과 함께
독수리 날개를 활짝 펴고 살고 싶어라

차별과 기아와
전쟁이 있는 곳에
우리 BTS가 보라색을 들고 가서
평등과 희망과 기쁨으로 바꿔
아미들과
이 세상 누구나
동등한 대접을 받으며
다시는 배고픔이 없는
삶의 부요함을 누리며
전쟁의 참혹함이 아닌
하늘로부터 받은
자유와 평화를 동시에 공유하며
손에 손 잡고 나가
참 위로로 다가가고 싶어라

단 하나 밖에 없는 지구를
힘들게 하는
자동화와 로봇이 사람을 대하는
신문명의 위기 속으로
우리 BTS가
보라색을 들고 가서
맑은 공기와
푸른 천국을 여는 그날까지
아미들과
옷깃을 여미며 다가서서
꿈의 새로운 우주를 열고 싶어라

 

이청리의시 ‘보라해 BTS는 광개토대왕이다’ 전문

 

이청리 작가
이청리 작가

이청리 작가가 2022년 제74시집(마리안느와 마가렛), 제75시집(BTS는 광계토대왕이다) 두 권의 시집을 펴내 화제다.

전 세계는 C19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또 한 번 전 세계는 경제라는 C19의 급습을 당하고 말았다.

이전 세대는 어느 지역에 국환된 일들이 이젠 전 세계적인 일로, 대두되고 있다. 시공을 초월해 살아가는 지금의 지구촌은 모든 것이 손안에 들어와 있다.

선진국으로 승승장구하던 나라들의 그 화려함 뒤에 드리워진 문명이란 거대한 건축양식과 고전의 문화들이 인류의 중심축을 이루었다면 C19 속에서 극명하게 새 시대의 중심축이 갈라졌다는 점이다. 소프트 파워라는 기술혁명의 무게는 상상을 초월하게 만들었다.

‘코리아’하면 88올림픽이 열리기전만 해도 아시아 어디에 붙어 있는지 모를 정도로 중국과 일본만 존재 했었다. 그러나 이젠 중국과 일본이 백일하 모두 드러났다. 수 천 년 동양 역사 속에 숨겨졌던 코리아의 역사와 문화와 저력이 속속들이 밝혀졌다.

서양화가 겸 시인인 이청리 작가는 역사 속에 묻혀진 ‘광개토대왕’을 BTS(가수, 방탄소년단)를 통해서 부활을 예고했다. 이번 74시집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75시집 ‘BTS는 광개토대왕’이다. 무엇보다 BTS가 가진 폭발적인 힘은 이전 세대가 상상할 수 없는 범주를 뛰어 넘고 있다.

신세대들에게는 BTS는 지구촌의 한 일원인 것을 자각하는데 기성세대는 아이돌의 범주로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노래를 부를 수 없을 뿐더러 댄스곡으로 형성된 현란한 음악에 선뜩 다가 설 수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라 하겠다.

이와 달리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기성세대에 어필되어 친근감을 더했다면 BTS는 이와 조금은 상반 된다. 그러기에 기성세대에게 있어 접근하기에는 조금은 낯선 산물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파워를 가진 BTS를 가진 우리에게 있어 국격을 뛰어넘는 파워는 무엇으로 잴 수 없다.

지금도 우리에게는 영어는 시사한 바가 크다. 그러나 그런 영어가 모국어인 나라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열풍이 일어난다는 사실 앞에서 숙연하게 한다.

이와 더불어 BTS가 가진 힘의 중심축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청리 시인은 우리 역사 중에 광개토대왕을 불러내어 BTS와 접목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 역사관은 우리의 숨은 저력을 캐어내는 일이 아닌가 싶다.

중국과 일본의 힘 앞에서 뒤로 밀려나 있는 우리 역사는 피해의식적인 쪽에서 접근했다면

한 때 우리가 주체적으로 리더 했던 광개토대왕의 광활한 대륙의 거대한 ,힘을 느끼게 한다.

BTS는 그와 같은 힘으로 다가왔고 그 면모를 지구촌 아미들에게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시집 발표와 함께 아쉬움은 단체 활동이 잠시 중단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이다.

좀 더 힘 있게 밀려가면서 뒤를 이를 세대들이 부각할 때 한 걸음을 물러서는 것이 우리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BTS가 우리 역사의 숨겨진 물꼬를 튼 이상 이 지대한 문화의 힘은 무엇으로 말할 수 없다고 본다.

일곱 청년들의 지난 발자취가 아니라 우리 역사에 중심축을 옮겨서 보는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다. 이 시집이 갖는 장점이다.

이청리 시인이 후기에서 표현 했듯 1990년 코리아는 외국에서 후진국이자 알려지지 않는 나라에 지나지 않았다. 외국에서 몇 년 지냈던 동안 국력의 미약함에 안쓰러움에 젖어 있었는데 이젠 BTS가 전 세계 아미들에게 끼친 선한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곡격의 상징이며 문화의 부흥기를 맞이한다는 반증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더더욱 이 시집이 영어로 번역이 되어 전 세계시장으로 나가 아미들과 만난다 한다. 중국과 일본이 보여주었던 이제까지의 추악한 자화상이 다 드러난다고 본다.

더더욱 ‘마리안느와 마가렛’ 시집이 보여주는 소록도의 처한 암울한 일제로부터 한센인 들을 격리를 통해서 세상과 단절로 살아야 했던 참혹함을 먼 이국에서 간호사로 와서 반평생을 헌신한 두 분의 생이 절절하게 녹아든 사랑과 헌신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오랫동안 심금을 울려 주리라 믿는다.

이 청리 작가는 시인이자 서양화가이다. 1956년 완도 출생. 1977년(별들의 위대한 선물) 시집으로 등단한다.

이 작가의 연도별 출판 저서를 보면 ▲1984년(영혼 캐내기), ▲1988년 (나 바울이 되어), ▲2000년 장편소설(복의근원), (천재교수의 선택), ▲2000년 어른을 위한 동화(가마솥), ▲2001년(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네), ▲2002년 (잠들지 못한 내 기억의 날개), ▲2003년 (평화의 촛불), (내 사랑 그대 별빛주머니에 담았네), (그 이름을 희망이라고 부릅니다),

▲2010년 (그 섬에 고운님이 있었네), (바람의 섬을 꿈꾸게 했네), (낙원의 풍경 이중섭), (추사 김정희), (영주십경), (불멸의 성산포 일출), ▲2011년 (초인)(그리운 완도 명사십리1), (숭례문), (마리아 정난주), (올레1코스), ▲2012년 (독도고래), (운주사), (가자가자 이어도로), (독도는 고향집이다), ▲2013년(이어도 아리랑), (다산 정약용1), (사랑의 기도),

▲2014년 (안중근), (용문산 은행나무), (제주 돌담만리), (장보고), (강진 청자), (백제 가요 정읍사), (백제금동신발), ▲2015년 (황제 펭귄), (제주 곶자왈), (명성황후), (유관순), (손기정 마라토너), (애월 낙조), (해녀 1), (해녀 2), (다산 정약용2), (월정리 사랑), ▲2016년 (용눈이 오름). (다랑쉬 오름), (절물 휴양림), (혜원 신윤복), (슬픈 여인 홍윤애), (제주 4ㆍ3의 노래), (우리 사랑은 천년도 짧아라), (독도고래), (독도 고래 3),

▲2017년 (위안부1), (별들의 위대한 선물개작), (그리운 완도 명사십리 2), (그리운 완도 명사 십리 3), (위안부 2집 3집), (장흥청태전), (군함도), (원교 이광사), (위안부 4집, 5집), (친퀘테레), 제65시집(신지도에 유배온 정약전), 제66시집(신지도에 유배온 지석영), 제67시집(신지도에 유배온 이세보),

▲2019년 제68시집(신지도 항일의 별들), 제69시집 (위안부 제6시집), 제70시집 (베네치아)시집, ▲2021년 제71시집(순교의 피로부터 김수환 추기경1), 제72시집(순교의 피로부터 김수환 추기경2), 제73시집(순교의 피로부터 김수환 추기경3), ▲2022년 제74시집(마리안느와 마가렛), 제75시집(BTS는 광계토대왕이다1) 등을 펴냈다.

수상으로 제1회 윤상원 문학상 수상(문학과 의식, 신인상 수상), 2017년 서양화 부분 대상, 제17회 국제종합예술대전 금상 수상, 제17회 국제종합예술대전 국회의원창작예술상 수상, 제33회 국제우수작가초대전, 2021년 창작예술대상 수상, 2022년 다수 그릅전 참가, 2022년 국제전 서양화부문 대상수상,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 현 한국미술연합회, 국제종합예술진흥회, 한국미술협회아트피아회원, 2022년 국제문화예술 명인으로 활발하게 문예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광개토대왕 [재위391년-412] 팍스 고구려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고구려의 최전성기를 맞이했던 위대한 왕

제47원시집(마리안느와 마가렛), 제75시집(BTS는 광계토대왕이다), 펴낸곳: 도서출판이룸신서, 값15,000
제47원시집(마리안느와 마가렛), 제75시집(BTS는 광계토대왕이다),
펴낸곳: 도서출판이룸신서, 값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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