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의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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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의 비경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2.06.0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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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다는 신비스러운 곳이 많다 오늘은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해안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해안에 있는 새물에 왔습니다.

예전에 기자가 어릴 때 수영을 배우고 자파리(장난, 놀이)를 했던 곳이기도 하며 여름이면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종일 놀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새물(용천수)은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차갑지 않은 언제나 깨끗하고 양손으로 물을 떠서 먹곤 했는데 지금은 오염된 듯 부연 먼지가 있어 음료로는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중엄마을 청년회에서는 매년 봄을 맞이하여 청소와 환경정리를 하여 항상 청결하였던 곳이였습니다.

마침 찾아간 날은 물이 빠진 썰물이라 식수원(용천수)이나 목욕을 하던 곳에는 옛날의 모습과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남녀로 구분된 새물에서 목욕을 하고 남성들은 방파제에서 옷을 벗고 수영과 다이빙을 했던 곳이기도 하며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은 용천수가 모인 곳(새물)에서 수영을 배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길거리에 나와 있는 분, 혹시나 해서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해서 봤지만 볼 수가 없었습니다.

고향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좋았으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환경정리와 새물을 지키는 분들이 있기에 어릴적 놀았던 생각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정이 갑니다.

새물을 비롯한 동네가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어서 사진으로나마 간직하고자 몇장 찍고 독자님들과 함께 공유해 봅니다.

새물전경
새물견경의 상세표시
새물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
새물 입구의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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