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제주 코로나19 유증상자 34명 명단확보, 추가명단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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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제주 코로나19 유증상자 34명 명단확보, 추가명단 있나?
  • 이경헌
  • 승인 2020.02.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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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혀지지 않았던 신천지 교인 646명 명단 확보
-603명 1차 전화문진 완료 …오늘 검사 완료 목표
- 무증상자도 자가격리 권고
- 43명 추가 연락 및 소재 파악에 주력
사진발췌=연합뉴스(2020.02.22)지난 20일 오후 제주대병원 코로나19확진자 격리병동으로 긴급 이송 후 의료진이 통로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발췌=연합뉴스(2020.02.22)지난 20일 오후 제주대병원 코로나19확진자 격리병동으로 긴급 이송 후 의료진이 통로를 방역하고 있다.

지난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주 신천지 교인 646명의 명단을 제공한 가운데 추가 명단이 더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중대본에 제공받은 명단을 확인하였으며 "제공받은 명단이 '제주 1차'라고 표시되어 있는 점과 명부상 지역별 인구비율이 실제 비율보다 적은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명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타 지역 전수조사 중 제주 거주자인 경우, 중대본으로부터 제주로 통보될 가능성을 염두해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명단을 신속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제주 신천지 교인중 35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선별진료소로 옮겨진 이후 1명은 도외 거주자로 확인됐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차 집계에서 도내 거주 유증상자가 35명 중 보건소 연락과정에서 도외 거주자 1명과 더불어 도외 거주하는 유증상자 2명이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646명 가운데 도내·외 거주하는 유증상자는 35명에서 37명(도내 34명, 도외 3명)이다. 
이중 남성은 221명, 여성은 425명이며, 제주시가 581명, 서귀포시가 65명으로 확인되었다.

646명을 대상으로 전화문진을 완료한 사람 603명으로 제주시 562명, 서귀포시 41명이다. 그러나 43명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이중 4명은 결번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화문진자 중 도내에 거주자 562명 중 유증상자는 34명이다. 연령별로 20대 15명, 30대 8명, 40대 4명, 50대 2명, 60대 4명, 70대 이상 1명이다. 도외 거주자는 41명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은 3명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외 거주 유증상자 3명을 포함한 41명을 중대본으로 인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연락이 닿지 않는 43명에 대해서는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중대본 등의 협조를 얻어 소재를 파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가 검체기관을 활용해 오늘(27일) 중으로 검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증상자인 경우는 자가 격리토록 하고, 나머지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한편, 향후 2주간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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